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사랑하도록 교육시켜야 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기꺼이 도움을 주고, 곤궁에 빠진 이에게는
망설임 없이 시간과 돈을 쓸 줄 알도록 가르쳐야 한다.
늘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법을 가르치자. 이런 마음의
법칙을 지키면 이기적인 사람은 얻을 수 없는
깊은 만족을 얻을 수 있음을
가르치도록 하자.
- 에밀 쿠에의《자기암시》중에서 -
들개들개같은 삶...세상의 제도와 틀속에서 허우적대는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자유롭고 얽매이지 않고 능동적인 야성의 삶..
이런것이 아니었을까?
비현실적인 소재와 비합리적인 주제를 그들만의 언어가 아니라 대중의 언어로 스스럼없이 뱉어 내는 이외수만의 표현과 스토리구성이 놀랍다
성적으로 방탕(?) 여자의 외설적인 부분도 주제를 떠받치는 기제로 잘 녹아 있어서 에로틱을 초월한 순백미마저 느껴진다.,
예술가들의 삶,예술의 의미와 삶의 유한성 그리고 삶과 예술의 영원성은 겹쳐져 있음을 잔잔히 목도 할수 있었고,
모든 인간의 잠재의식 속의 본향과도 같은 포근한 둥지를 심리학자를 넘어서는 현란한 혜안으로 정밀하게 제시하는 이외수만의 안목에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그리고 본능적인 야성과 자유로운 순수성이 편만한 세상이 어찌 예술가들만의 목마름이겠는가?
세상의 시스템과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 지친 인간군상에게 너희들이 진정 원하는것은 이런것이 아닌가 라고 작가는 묻고 있는듯 하다..
세상과 사회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행복의 공식속에서 자신을 밀어 넣어서 행복이라는 답을 구할려는 현대인에게
작가는 행복은 수학적 함수로 구해질수 있는게 아니라는 항변을 하고 있는듯 하다.
가지고 있는것,취할수 있는것들을 행복의 척도로 삼고 있는 세상에 대해서 자신의 그림을 위해 ,자신의 예술을 위해 모든것을 바치고,그리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화가와 자신 추구하는 소설을 쓰기위해 자발적노숙을 선택하고 정상적인 인간다운삶을 포기한 여자가 과연 불행한 삶이었을까 반항의 메세지를 던지고 있는듯하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의 삶은 뭐지? 세상속에서 끊임없는 이질감에 몸부림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강추